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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

2014년, 마흔 두 살이 시작되었다. 생일로 치자면 마흔 둘이 아니겠으나 여긴 한국이니까 그렇게 새겨놓고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깜빡깜빡한다던 친구는 우리 나이가 벌써 마흔 둘이었냐고 어이없어하며 한참을 웃었다. 그렇게 제 나이를 뜨악 하는 친구를 보며 나도 같이 웃어 제꼈다. 마흔하고도 하나였는지, 둘을 지났는지, 셋은 아니겠지 싶었단다. 뭐 나이가 중요한건 아니라며 응수를 해 주긴 했으나 친구는 별반 귀에 들리지 않았는지 연신 어이없어 하는 웃음이 삐져나온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오고가는 길목마다 일상이니까 별반 다른 것이 없었기에 내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알아채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조목조목 살아가는 순간들을 살펴봐야 했다. 그래도 쉬이 찾기가 쉬지가 않다. 물론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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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Post Number One

시간이 왜 시간일까? 그저 그런 속도로 규정하여 사용하자고 약속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시간의 개념은, 고대 시간의 개념은 사건의 나열이었다. 우리에게도 일분 일초의 흐르는 속도의 개념이 아니라 사건들의 연속으로 놓고 보면…. 나는 오늘(해가 떠올라 지기전까지) 무얼 했나? 무엇을 보고느끼고들었나…. 하루하루를 쌓아가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면… 쌓아놓는 것이 헛수고라고 말하던 옛 지혜자처럼 오늘도 하나님을 알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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